누구나 상실을 겪지만 슬픔에게 온전히 자리를 내어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. 죽음을 연구한 정신의학자와 제자는 일상에서 겪는 상실을 회피하고 억압하고 우회하는 것이 습관화된 우리에게 충분히 슬픔을 풀어 놓아야 할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.